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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이·팔 전쟁 지금 끝나도 전후 재건비용 26조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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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코줄-라이트 유엔개발회의(UNCTAD) 세계화·발전전략 부문 국장[EPA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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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교전이 4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자지구에서 당장 전쟁이 끝나더라도 200억 달러(26조여원) 정도의 전후 재건 비용이 필요하다는 유엔의 진단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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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코줄-라이트 유엔개발회의(UNCTAD) 세계화·발전전략 부문 국장은 15일(현지시간)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 같은 분석 결과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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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줄-라이트 국장은 "2014년 7주간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발생했을 때와 비교하면 피해 규모가 4배에 이른다"면서 "이번 전쟁 후 가자지구가 분쟁 이전의 경제 규모를 회복하려면 이번 세기말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우리는 위성 이미지와 기타 정보를 기반으로 재건 비용을 추산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을 내리려면 연구인력이 가자지구에 진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자지구 재건에는 "새로운 마셜플랜이 필요한 정도"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마셜플랜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유럽 재건을 위해 약 130억달러를 투입한 원조 계획을 지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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